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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관련 소식, 정보

“100의 고난, 200의 행복”

by 원불교 호치민교당 블로그 관리자 2024. 6. 29.

안녕하세요, 원불교 베트남 호치민교당입니다. 해외개척교당 관련 좋은 기사가 있어 공유합니다.


‘원불교 최초 북유럽 교화’의 첫발을 함께 내딛은 김계원 교무와 이미진 정토. 부부는 탐페레선교소 봉안식 후 “세계 각지에서 온 교무님과 교도님들을 보며 ‘감사’를 크게 느꼈고, 그분들이 마음으로 전하는 응원을 그대로 전달받았다. 이제 앞으로가 중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해외교화, 그것도 개척교화에 가족이 함께 나서는 데에는 특별한 마음이 필요했을 것이다. 이 정토는 “남편 교무님도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어려움이 있어도 분명히 지지하고 응원해 줬을 것”이라며 “‘가족은 힘들어도 함께 지내야 의미가 있다’는 생각으로 따라나서게 됐다”는 말로 해외 개척교화에 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 교무도 “정토의 말이 정답이었다. 고난과 고통이 100이라면 가족과 함께한 행복은 200이기 때문”이라고 공감했다.

부부는 지난해 핀란드 개척 인사발령을 받은 후 2년 간 쉼 없이 달렸다. 그 결과 세종학당과 일원문화센터 운영·선교소 승인까지, ‘함께’의 힘으로 모두 이뤄냈다. 이 정토는 세종학당에서 한국어 교사로써 외국인 노동자·난민들의 자녀를 대상으로 한국어·한국문화 수업을 진행한다. 인재를 키우고, 자신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이 정토에게 큰 보람으로 다가왔다. 이렇게 핀란드에서 꿋꿋이 자기 영역을 세우고 나아가는 정토가 있어 김 교무 역시 든든한 마음으로 공도사업에 나설 수 있었다. 하지만 외국인으로서 겪는 어려움이나 한국에 두고 온 다른 가족들 생각에 마음이 무거울 때도 있다. 김 교무는 “문화·행정적으로 겪는 것들은 아직 겪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한국의 가족 생각이 들 때면 ‘부모님이 내가 여기서 어떻게 살길 바랄까’를 생각하며 마음을 돌린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가족 원주 교도(키리시 무스탈라흐티 ACCAC 이사장)도 이들의 걸음에 큰 힘이다. 15년 전 한-핀커넥션(문화예술 교류사업)을 통해 만난 원 교도는 김 교무를 통해 원불교를 알게 됐고, 좌산상사에게 ‘핀란드 원불교의 기둥이 되라’는 뜻의 법명을 받았다. 이에 원 교도는 핀란드에 원불교가 자리 잡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제 김계원 교무·이미진 정토는 더 높은 비상을 준비한다. 한국에 관심있는 유럽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통한 현지인·청소년교화와 법인설립과 자력 구축으로 일원문화를 전하는 두 날개를 펼칠 예정이다.

김 교무가 원불교 해외교화에 담긴 비전을 국내에 전한다. “교화 정체라고 하지만, 해외로 눈을 돌리면 재밌게 할 수 있는 일이 많고, 상황도 역동적이다. 많은 분이 해외교화에 동참해 함께 이 희망을 발견하길 바란다.”

https://www.wo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9925

 

“100의 고난, 200의 행복” - 원불교신문

[원불교신문=이현천 기자] ‘원불교 최초 북유럽 교화’의 첫발을 함께 내딛은 김계원 교무와 이미진 정토. 부부는 탐페레선교소 봉안식 후 “세계 각지에서 온 교무님과 교도님들을 보며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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