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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관련 소식, 정보

왕산 성도종 새 종법사 탄생

by 원불교 호치민교당 블로그 관리자 2024. 9. 25.

안녕하세요, 원불교 베트남 호치민교당입니다. 원불교를 이끌어 나가 주실 새 종법사님 탄생 소식을 전합니다.


왕산 성도종 종법사님

왕산 성도종 새 종법사 시대가 열렸다.

9월 25일 열린 수위단회에서 수위단원들은 교단 제4대를 열어갈 새 종법사에 왕산 성도종 종사를 선출했다. 이로써 왕산 새 종법사는 교단 제4대 1기(원기109~115년) 6년간 원불교의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사명을 갖게 됐다. 특히 현재 대중들은 ‘교단의 화합과 단결’에 대한 열망이 상당하기에, 왕산 새 종법사에 대한 기대도 크다.

이날, 왕산 새 종법사 당선자는 전산종법사와 만난 자리에서 “우리 회상은 (소태산) 대종사님이 가르친 교법이 워낙 뛰어나고 무상 교법이기에 그 교법정신으로 혼연일체 되면 거기에서 교단의 많은 어려움이 녹아날 것이다”며 “관건은 우리 동지들의 마음이 갈리면 될 일도 안되고, 마음을 합하면 아무리 어려운 일도 기적처럼 이뤄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종법사 선거에는 9월 23일 당선된 26명의 출가재가 수위단원들이 참여했다. 오전 9시 30분에 개회한 교단 제4대 제1회 임시수위단회는 이귀인 임시의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왕산 성도종 종법사 선출을 결의한 후 전원 기립박수로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오전 11시 40분경 새 종법사 시대를 알리는 원음각 개벽대종 33타가 울려 퍼졌고, 대중들의 환호 소리가 중앙총부를 가득 메웠다.

오후 1시 40분경 중앙총부에 도착한 왕산 새 종법사 당선자는 정문에서 기다리던 출가재가 교도들의 환영 속에 밝은 얼굴로 인사했다. 이에 대중들은 새 종법사를 향해 오체투지의 절을 올리며 교단 4대에 대한 기대감에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수위단회의실로 발걸음을 옮긴 왕산 새 종법사 당선자는 수위단원들과 첫 인사를 나눈 후 영모전으로 이동해 봉고식을 올렸다. 이어 영모전 광장에 모인 대중들에게 “오직 저의 앞에는 존엄한 원불교의 공명만이 있을 것이다”며 “오직 그 공의를 받들어서 호법동지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모든 일에 온 몸과 마음을 다하여서 정성을 바치겠다”고 인사했다. 이후 소태산대종사성탑과 정산종사성탑, 대산종사성탑, 종법실(구조실)을 참배한 후 전산종법사가 기다리고 있는 종법원(조실)으로 이동했다.

전산종법사와 왕산 새 종법사 당선자의 만남은 오후 2시 30분경 종법원 앞에서 이뤄졌다. 대중의 박수 속에 새 종법사의 손을 맞잡은 전산종법사는 축하 인사를 건네며 만면에 미소를 지었다.

온화하고 다정한 성품의 왕산 새 종법사는 1950년생으로, 본적이 현 중앙총부에 해당하는 ‘신용동 344-2’다. 어린 시절 중앙총부 구내에서 성장해 출가자의 삶이 자연스럽게 조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기59년(1974) 기획실 주사로 근무를 시작해 교학대 서원관 지도교무, 교화연구소장, 교정원 총무부장, 북일교당, 충북교구장, 원불교대학원대학교 총장, 서울교구장, 중앙중도훈련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 중앙중도훈련원 교령, 법랍 56년 7개월, 원기100년(2015) 종사 법훈 수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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