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4단계(2023.12.10)

원불교 베트남 호치민교당 주임교무님이신 김원영 교무님의 설교 자료입니다. 공부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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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자료 ]

◎ 대종사님은 마음공부는 모든 공부의 근본이 되며, 삶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인간완성을 이끄는 핵심적 공부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원불교에서는 일원의 진리를 체득하고 실현해 가기 위한 신앙과 수행의 전 과정을 마음공부라고 합니다.

교리 전체가 마음공부라는 의미로, 일원의 진리를 깨닫고 실현해가는 삼학수행 등 어느 때 어느 곳에서나 쉼 없이 마음을 닦고 몸으로 증득해 가는 모든 활동과 과정의 노력이 이에 해당됩니다.

 

안으로 자기 마음을 닦는 공부(마음공부 4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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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심(執心)공부: 염불 좌선을 할 때와 일체 때에 마음을 잘 붙잡아 외경에 흘러가지 않게 하기를 소 길들이는 이가 고삐를 잡고 놓지 않듯 하는 것.

 

◎ 관심(觀心)공부: 집심공부가 잘 되면 마음을 놓아 자적(自適)하면서 다만 마음 가는 것을 보아 그 망념만 제재하기를 소 길들이는 이가 고삐는 놓고 소가 가는 것만 제재하듯 하는 것.

 

◎ 무심(無心)공부: 관심공부가 순숙하면 본다는 상도 놓아서 관하되 관하는 바가 없기를 소 길들이는 이가 사람과 소가 둘 아닌 지경에 들어가 동과 정이 한결 같이 하는 것.

 

◎ 능심(能心)공부: 마음이 항상 자성을 떠나지 않고 언제나 경계를 대하되, 동정이 한결같고 자유자재하여 만능 만덕을 겸비한 일원의 진리와 하나 되는 경지를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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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 관련 법어 ]

정산종사법어 권도편(勸道編) 4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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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시기를

[마음을 지나치게 급히 묶으려 하지 말고

간단 없는 공부로써 서서히 공부하며,

집심(執心)과 관심(觀心)과 무심(無心)을 번갈아 하되,

처음 공부는 집심을 주로 하고

조금 익숙하면 관심을 주로 하고

좀 더 익숙하면 무심을 주로 하며,

궁극에 가서는 능심(能心)에 이르러야 하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