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베트남 호치민교당 주임교무님이신 김원영 교무님의 설교 자료입니다. 공부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설교 자료]
◎ 동포(同胞)
원래 개념은 한 어머니의 포태에서 태어난 형제자매를 지칭함.
같은 겨레나 민족(해외동포). 좁게는 같은 모태, 같은 종족으로부터 넓게는 자연의 포태를 공유하는 일체생령.
일원의 진리 안에 있는 士農工商의 일체 인류.
사람은 물론이요 금수초목까지도 이르는 말.
원불교에서는 모든 동포가 유기적 관계 속에서 서로가 없어서는 살 수 없는 은혜의 관계라고 본다.
◎ 동포은(同胞恩)
동포 상호간 대립과 투쟁의 관계에서 상부상조, 共生共榮하는 유기적 관계, 서로의 생명을 존속하게 해 주는 은혜의 관계이다.
서로가 도움이 되는 상생으로서의 은혜(도움)
서로 의지처가 되어주는 은혜(의지)
나의 생활을 유지하게 하여 주는 은혜(공급)
서로 자리이타가 되어 준다.
동포보은의 강령: 自利利他의 道
동포와 나와의 사이에 맺으진 恩의 관계를 드러내어 피은의 내역과 보은의 도를 밝혀서 일체동포가 본래의 동기를 회복하고 지친이 되어길이 공생공영하게 하셨다.(각산, 교전공부)
도움, 의지, 공급(동포 피은의 강령)을 주고받는 恩惠佛, 同胞佛, 동포부처님으로 없어서는 살 수 없는 관계로서 신앙의 강령이다.
동포와 나 사이에 떼려야 뗄 수 없는 상호 연계된 윤리의 규범으로서 동포은이다.
현실적으로는 생성의 根源(보호), 相助(교류), 의지하고 돕고 주고받는 권능불이시다.
동포는 우리에게 自利利他로써 도와주시는 大扶助佛이시니 우리도 그 도를 체 받아서 서로 돕고 서로 북돋는 자리이타를 行하면 보은이 되는 동시에 내가 곧 四生의 至親이 되며 일체동포는 자연 共生共榮할 것이다.
◎ “한 울안 한 이치 한집안 한 권속 한 일터 한 일꾼으로 일원세계 건설하자” (정산종사 삼동윤리)
[설교 관련 법어]
정산종사법어 도운편 36장
이어 말씀하시기를 [삼동윤리의 둘째 강령은 동기연계(同氣連契)니, 곧 모든 인종과 생령이 근본은 다 같은 한 기운으로 연계된 동포인 것을 알아서, 서로 대동 화합하자는 것이니라.
이 세상에는 이른 바 사색 인종이라고 하는 인종이 여러 지역에 살고 있으며, 같은 인종 중에도 여러 민족이 있고, 같은 민족 중에도 여러 씨족이 여러 지역에 각각 살고 있으나, 그 근본을 추구해 본다면 근본되는 기운은 다 한 기운으로 연하여 있는 것이므로, 천지를 부모 삼고 우주를 한 집 삼는 자리에서는 모든 사람이 다 같은 동포 형제인 것이며, 인류 뿐 아니라 금수 곤충까지라도 본래 한 큰 기운으로 연결되어 있나니라.
그러므로, 천하의 사람들이 다 같이 이 관계를 깨달아 크게 화합하는 때에는 세계의 모든 인종과 민족들이 다 한 권속을 이루어 서로 친선하고 화목하게 될 것이며, 모든 생령들에게도 그 덕화가 두루 미칠 것이니, 우리는 먼저 모든 인류와 생령이 그 근본은 다 한기운으로 연결된 원리를 체득하여 우리의 마음 가운데 일체의 인류와 생령을 하나로 보는 큰 정신을 확립하며, 나아가서는 이 정신으로써 세계의 인류를 평등으로 통일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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