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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공부, 법문말씀

부모은(2023.10.15)

by 원불교 호치민교당 블로그 관리자 2023. 10. 15.

원불교 베트남 호치민교당 주임교무님이신 김원영 교무님의 설교 자료입니다. 공부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설교 자료 ]

自然의 公道 : 자연의 조화로서 아무도 어찌할 수 없고 누구나 밟지 않을 수 없는 길. 예) 생로병사, 춘하추동, 성주괴공 등

天地의 造化 : 천지자연의 이치. 천지자연의 법칙을 따라 우주가 질서정연하게 운행되며, 그 가운데 세상의 만물도 각각 그 존재를 유지 보존하게 하는 자연의 작용을 일컫는 말. 이러한 자연의 작용은 사람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 는 기묘한 변화라는 뜻으로 자연의 조화, 또는 천지의 조화라고 한다.

 

人道의 大義 : 사람으로서 행해야 할 의리와 본분, 또는 의무와 책임

 

萬事萬理 : 모든 일과 모든 이치. 헤아릴 수 없는 모든 일과 이치

 

工夫의 要道 三學八條 : 공부의 요도는 공부인이 마땅히 밟아 행해야할 요긴한 도를 말한다. 인류 사회에서 인간으로서 인격을 완성해가는 수행의 방법인 정신수양, 사리연구, 작업취사의 삼학과 신, 분, 의, 성, 불신, 탐욕, 나, 우의 팔조를 말한다.

공부의 요도를 지내고 나면 부처님의 지견을 얻게 될 것이라 하였다.

 

人生의 要道 四恩四要 : 인생의 요도는 사람이 세상에 살아가는 동안 사람 으로서 마땅히 행해야 할 바른 길을 의미한다. 인류 사회에서 인간으로서 삶의 의미를 실현하는 신앙의 강령인 천지, 부모, 동포, 법률의 사은과 자력양성, 지자본위, 타자녀 교육, 공도자 숭배의 사요를 말한다. 인생의 요도를 밟고 나면 부처님의 실행을 얻을 것이라 하였다.

 

心志의 安樂 : 1) 마음과 뜻이 편안하고 즐거운 것.

2) 本意와 하고자 하는 뜻을 잘 받들어 근심과 걱정이 없이 길이 편안하고 즐겁게 해 드림

 

추원보본(追遠報本) : 지나간 먼 일을 그리워하고 그 근본을 찾아 보답함.

개인적으로는 자기 조상의 덕을 추모하여 제사지내고 자기가 태어난 근본을 잊지 않고 은혜를 갚는 것이고, 공적으로는 사회, 국가, 세계적으로 선진들의 인품과 공덕을 추모하고 기리며 그 근본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보은하는 것 을 말한다.

원불교 교단에서 육일대재나 명절대재를 모시는 것은 앞서 간 선진들의 추원 보본의 정신을 기리고 새롭게 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앙화(殃禍) : 어떤 일로 인하여 생기는 재앙. 지은 죄의 앙갚음으로 받는 온갖 재난.


[ 설교 관련 법어 ]

대종경 변의품 25장

한 제자 여쭙기를 [부모 보은의 조목에 "공부의 요도와 인생의 요도를 유루 없이 밟으라." 하셨사오니 그것이 어찌 부모 보은이 되나이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공부의 요도를 지내고 나면 부처님의 지견을 얻을 것이요, 인생의 요도를 밟고 나면 부처님의 실행을 얻을지니, 자녀된 자로서 부처님의 지행을 얻어 부처님의 사업을 이룬다면 그 꽃다운 이름이 너른 세상에 드러나서 자연 부모의 은혜까지 드러나게 될 것이라, 그리 된다면 그 자녀로 말미암아 부모의 영명(令名)이 천추에 길이 전하여 만인의 존모할 바 될 것이니, 어찌 단촉한 일생에 시봉만 드리는 것에 비하겠는가. 그러므로, 이는 실로 무량한 보은이 되나니라.]

또 여쭙기를 [자력 없는 타인의 부모라도 내 부모와 같이 보호하라 하셨사오니 그것은 어찌 부모 보은이 되나이까.]

대종사 말씀하시기를 [과거 부처님이 말씀하신 다생의 이치로써 미루어 보면 과거 미래 수천만 겁을 통하여 정하였던 부모와 정할 부모가 실로 한이 없고 수가 없을 것이니, 이 많은 부모의 은혜를 어찌 현생 부모 한 두 분에게만 보은함으로써 다하였다 하리요. 그러므로, 현생 부모가 생존 하시거나 열반하신 후나 힘이 미치는 대로 자력 없는 타인 부모의 보호법을 쓰면 이는 삼세 일체 부모의 큰 보은이 되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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