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베트남 호치민교당 주임교무님이신 김원영 교무님의 법인절 자료입니다.
◎ 법인절(法認節)
대종사님은 대각을 이룬 후 표준제자 9인에게 창생을 구원할 서원을 세우고 기도를 올리도록 하였다. 1919년(원기4) 8월 21일(음 7. 26)에 ‘사무여한(死 無餘恨)’의 결의로 마지막 기도를 올린 결과 백지에 혈인(血印)이 나타난 것 을 보고 대종사님은 기도의 정성에 천지신명이 감응한 증거라 하였다.
원불교가 새 종교로서 법계의 인증을 얻은 것을 기념하여 경축함과 동시에, 원불교의 창립정신, 곧 중생제도사업에 몸과 마음을 다 바쳐 봉공한다는
정신을 기리고 체받는 날로서의 의의를 지닌다.
◎ 법인기도(法人祈禱)
1919년 3월 26일에 시작하여, 10일간 재계로써 매월 삼륙일(6·16·26일)에 기도식을 거행하되, 치재(致齋) 방식은, 마음 정결을 위주하고, 계문(戒文)을 더욱 준수하며, 육신도 자주 목욕재계하고, 기도 당일에는 오후 8시 안으로 일찌기 도실에 모여 대종사의 교시를 받은 후, 9시 경에 기도 장소로 출발 하게 하였다. 기도는, 10시 부터 12시 자정 정각 까지 하며, 기도를 마친 후 일제히 도실에 돌아오되, 단원들이 각각 시계를 가져, 기도의 시작과 그 침에 서로 시각이 어긋나지 않게 하였다. 장소는 각각 단원의 방위를 따라 정하되, 중앙봉을 비롯하여 8방의 봉우리를 지정하고, 단기인 팔괘기(八卦 旗)를 기도 장소 주위에 세우게 하며, 기도식을 시작할 때에는 먼저 향촉과 청수를 진설하고 헌배와 심고를 올리며, 축문을 낭독한 다음 지정한 주문을 독송케 하였다.
◎ 법인성사(法人聖事)
법인기도에서 백지혈인(白指血印)의 이적이 나타난 일을 말한다.
원불교 창립 당시 구인제자들이 대종사님의 지도에 따라 새 회상 창립의
정신적 기초를 다지기 위해 천지신명에게 기도를 올린 바 백지혈인이
나타난 것을 법계의 인증을 받은 성스러운 일이라 하여 법인성사라고 한다.
◎ 법인정신(法人精神)
법인정신은 인류와 세계를 위해 죽어도 여한이 없는 대서원과 결단력을
보여준 사무여한 정신과 다시 태어난 공인으로서 어떠한 역경에도 변함없이 공부와 사업에 순일하게 힘쓰는 대봉공의 전무출신 정신을 보여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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